관계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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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언어, 문요한 지음, 더퀘스트,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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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은 것은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 먼저 베풀면 인간관계는 잘 굴러갈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 (중략) ... 나는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상대를 챙겨주지만 상대는 나의 배려가 성가실 수 있다. 내 의도가 좋았다고 해서 그 결과까지 좋으라는 법은 없다.
배려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다. 내 의도가 어떠했든, 상대방이 나의 행동을 배려로 느껴야 배려인 것이다.
많은 사람이 배려를 자기 스스로 판단한다. ... (중략) ... 배려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판단하는 것이다. 상대가 배려받는다고 느낄 때 그것이 바로 진정한 배려다. 많은 경우 우리의 배려는 자기중심적인 배려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나의 배려가 상대에게 불편함이 되지 않으려면, 나의 일방적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닌지, 상대의 시선에서 내 행동이 어떻게 느껴질지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