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일 화요일

2종소형 장내주행 연습 #5

밤 늦게 비가오기 시작해서 연습때 까지는 그칠것이라 생각했으나, 생각외로 오랫동안 내려서 어쩔수 없이 비가오는 와중에 우비를 입고 연습을 해야했다.

주행코스 중간중간에 물 웅덩이가 생겨 첫 주행에는 너무 무서워 핸들을 꺾을 수가 없었으나 몇번 주행하고 나서는 비올때나 안올때 차이가 거의 없어 똑같이 반복 연습을했다.

우비 자체는 꽤 커서 걸을때는 바지가 끌릴 정도였으나, 바이크 위에 무릎을 굽히고 앉은 자세에서는 다리부분이 당겨져 올라가 발목과 신발이 계속 젖었다. 덕분에 두시간 주행후에 양말까지 눅눅하게 젖어들어가는 불편은 있었지만, 비오는 날이라 아무도 연습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주행연습 코스를 혼자서 100% 활용하면서 연습할 수 있었다.

이륜차를 타게 된다면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해가 떠있을때만 운전하리란 법은 없으니 미리 연습하는셈 치고서 타기로 했다. 혼자서 두시간동안 연습할 수 있으니 코스주행과 채점에 대한 느낌은 완벽하다 싶게 연습이 가능했다.

마지막 연습 시간이다보니 시험접수를 했고, 연습 끝난후가 바로 시험시간이었기에 당일 시험보는 분들과 시험을 구경하고 나올 수 있었다. 구경한 결과로는 합격률은 꽤 높은편인데, 그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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