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3일 월요일

수영 일기 #20160523

워밍업
  • 킥판잡고 자유형 발차기 25m*4
  • 자유형 25m*4
영법레슨
  • 평영 25m*4
  • 자유형 25m*4
  • 한팔접영 25m*8
  • 한팔접영(좌1우2) 25m*2

주말 이틀을 모두 안쉬고 수영을 했던 주 였는데, 오늘은 자유형 25m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서버린게 여럿이었다. 강습이 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 원인으로 꼽았던 체력이 회복되지 않은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고 군것질로 인해서 식단을 거르면서 밥을 제대로 안먹었던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체중이 계속 빠지던 것도 있고해서 조금 양을 더 줄이기도 했었는데, 아예 걸러버리니 25m 자유형에서 느껴질 정도로 체력이 빠졌던게 아닐까.

체력적으로 힘에 부쳤던것을 빼고는 영법강습에선 조금씩 익숙해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평영은 아주 천천히 웨이브를 타면서 몸이 떠오르는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고, 입수동작과 발차기까지 정확하게 인지하면서 할 수 있었다. 완벽한 자세는 아니지만, 스스로를 인지함에 있어서는 확실히 나아진 것 같다. 접영도 일부러 속도를 조금 더 늦춰서, 입수와 발차기를 느끼는데 중점을 두고 웨이브를 크게하면서 팔젓기를 인지하려고 했다. 처음으로 왼팔 젓기도 시도했으나, 예상했던대로 어려웠다. 다만 오른팔 왼팔 모두 자세를 느끼면서 하기엔 괜찮은 수준이었다.

자유형에서는 발차기를 팔동작과 함께 정기적으로 리듬감있게 차는데 주력했고, 오른쪽 호흡시 측면을 보는게 아니라 뒷쪽을 보면서 턱과 오른 어깨를 맞춰서 호흡해보는걸로 집중해서 연습했다. 확실히 측면이나 고개를 들거나 윗쪽을 보려는 자세보다 하체무너짐이 덜한 것 같았고, 호흡도 원만하게 할 수 있었다. 절대적으로 빠르거나 완벽한 폼은 아니지만, 조금씩 편해지고 있어서 나름 만족스럽다.

개선할 점
- 물속에서 몸에 힘 빼기
- 호흡 지속적으로 내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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