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9일 월요일

수영 일기 #20160509

워밍업
  • 킥판잡고 자유형 발차기 25m*4
  • 자유형 25m*6
영법레슨
  • 배영 25m*4
  • 자유형 25m*4
  • 접영 한팔 연습

자유형은 이제 의식하면 다리에 힘을 빼며 숨쉬기가 부드럽게 되는 정도까지 왔는데, 힘을빼며 하다보니 운동 후반부에 체력이 딸릴때는 거의 발차기를 안하며 미끌어져 가는 힘으로만 헤엄쳐 가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 2비트 킥이라 하던가 팔과 다리가 거의 동기화되며 발차기 리듬이 느려지는데, 체력을 기르는 면에서는 역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습시에 제일 신경쓰이고 제일 안되는게 배영인데, 하체가 가라앉아서 활처럼 몸이 꺾이는걸 막으려고 애써 발차기를 하다보니 25미터 절반만 가도 숨이차고 기운이 없어서 끊기는게 일상이었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체력이 바닥이나서 무의식적으로 온몸에 힘이 빠진채로 몇번 헤엄을 쳤는데, 아 그동안 숱하게 들어왔던 힘 빼라는 말이 이것이었던가 하는 느낌이 잠시 온적이 있었다. 긴장해서 꽉 뭉쳐있었던 근육들이 한번에 풀어지며 부드럽게 헤엄쳐지는 느낌.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진 않았다.

배영이나 자유형이나 모두 지구력을 더 길러야 보완이 되겠다 싶다. 느낌을 알아도 힘이없어서 할수가 없으니..

접영 한팔 연습은 시간이 부족해서 자세만 간단하게 배웠는데, 웨이브와 발차기의 타이밍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개선할 점
- 자유형/배영 모두 몸에 과도한 힘 빼기
- 접영 킥과 팔젓기 타이밍 연습

댓글 없음:

댓글 쓰기